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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지수(코스피, 코스닥, 나스닥, S&P500, 다우존스 등)란?

 

 

시장과 주가지수

  대한민국 미국
시장 코스피, 코스닥 NYSE, NASDAQ
지수 코스피지수, 코스닥지수 NYSE지수, S&P500지수, NASDAQ지수, 다우존스지수

 

먼저 헷갈릴 수 있는 용어 정리부터 하겠습니다.

 

우리나라 주식시장은 코스피, 코스닥으로 나뉘고 각 시장 별로 코스피지수, 코스닥지수가 있습니다.

 

미국의 주식시장은 뉴욕증권거래소(NYSE)와 나스닥(NASDAQ)으로 나뉘고

 

각 시장 별로 NYSE지수, 나스닥지수가 있습니다.

 

NYSE지수보다 더 많이 쓰이는 S&P500, 다우존스지수 등은

 

뉴욕증권거래소와 나스닥시장에 상장된 기업들을 기준으로 산출됩니다.

 

시장과 시장지수의 이름이 같고 문맥에 따라 다른 의미로 쓰이기 때문에 헷갈릴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와 미국의 대표적인 주가지수들의 의미를 각 산출방식과 함께 정리하겠습니다.

 

 

주가지수란

 

주가지수란 주가변동상황을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지표로

 

해당 주식시장에 속한 수 많은 기업들의 움직임을 대표하는 지수입니다.

예를 들어 코스피 지수는 우리나라 코스피시장에 상장된 기업들의 움직임을 대표하는 지수인 것입니다.

 

주가지수를 산출하는 방식에는 크게 수정주가평균, 시가총액가중 등이 있는데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세계 약 87% 나라에서 시가총액가중 방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수정주가평균은 각 시장을 대표하는 업종 대표주를 모아 지수를 산출하는 방식이라고 생각하면되고

 

시가총액가중은 기준시점과 현재시점의 시가총액을 비교하여 

 

기준시점 대비 현재시점에 시가총액이 얼마나 변화하였는지를 계산하는 방식입니다.

 

보통 시가총액이란 해당 종목(기업)의 주가와 총 발행 주식 수를 곱한 값을 말합니다.

 

주가지수 산출에서의 시가총액은 해당 주식시장에 속한 모든 기업의 시가총액을 합한 값입니다.

 

대표 주가지수들의 의미에 대해 각 산출방식과 함께 정리하겠습니다.

 

 

 

코스피(KOSPI)

 

KOSPI란 Korea Composite Stock Price Index의 약자로 번역하면 한국종합주가지수입니다.

 

코스피시장에 상장하려면 자기자본 300억원 이상, 상장 주식 100만주 이상 되어야하기 때문에 

 

간단히 말해 코스피지수는 우리나라 대기업, 준대기업으로 구성되어 있는 시장의 주가지수입니다.

 

(코스피200지수는 코스피시장에 상장된 기업들 중 시가총액기준 상위 200개 기업으로 구성된 주가지수로 다른 지수임)

 

코스피지수는 시가총액가중 방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코스피지수의 기준시점은 1980년 1월 4일이고 시가총액은 15조 4000억 원입니다.

 

현재시점은 작성일 기준 2020년 8월 23일이고 시가총액은 약 1566조 원입니다.

 

따라서 코스피지수 산출방식을 식으로 나타내면 아래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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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SPI = 현재시점의 시가총액 / 기준시점의 시가총액 X 100

KOSPI = 1,566,780,000,000,000 / 15,400,000,000,000 X 100 = 약 10173

작성일(2020.08.23.) 코스피지수가 2304인데 계산식에서는 10173이 나왔습니다.

 

우리나라 코스피시장에 상장된 기업들의 시가총액의 합이 기준 시점 대비 10170%(약 101배) 상승했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는데 뭔가 이상합니다.

 

1980년 1월 4일 이후 코스피시장에 상장된 기업들이 계산식에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최종 산출식은 아래와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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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SPI =

현재시점 시가총액 / (기준시점 시가총액 + 추가 상장 기업 시가총액)

 

X 100

간단히 정리하면 2020년 8월 23일 코스피지수가 2304라는 것은

 

2020년 8월 23일을 기준으로 우리나라 코스피시장에 상장된 기업들이

 

기준시점인 1980년 1월 4일보다 2304%(약 23배) 성장했다는 의미입니다.

 

 

코스닥(KOSDAQ)

 

코스닥(KOSDAQ)이란 미국의 나스닥(NASDAQ)을 본떠 만든 시장으로 

 

코스닥지수는 우리나라 중소‧벤처기업으로 구성된 시장의 주가지수입니다.

 

코스닥지수도 코스피지수와 같이 시가총액가중 방식으로 기준시점이 1996년 7월 1일이고

 

산출식에서 100이 아닌 1000을 곱한다는 것외에는 동일합니다.

 

따라서 2020년 8월 23일 현재일 기준 코스닥지수가 796이라면 796%(약 7.9배) 상승한 것이 아니라

 

약 0.79배로 하락한 것입니다.

 

코스피지수가 약 23배 상승한것과 달리 이런 결과가 나온 이유는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기업들이 

 

퇴보한것이 아니라 닷컴 버블 붕괴 이후 코스닥에 상장되어있던 많은 우량기업들이

 

코스피시장으로 옮겨갔기 때문입니다.

 

 

나스닥(NASDAQ)

 

나스닥(NASDAQ)이란 National Association of Securities Dealers Automated Quotations의 약자로

 

나스닥지수는 미국의 벤처기업들로 구성되어 있는 시장의 주가지수입니다. (코스닥 처럼 중소기업 아님)

 

나스닥시장은 미국의 벤처기업들의 자금조달을 위해 장외시장으로 시작하였으나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구글, 애플 등 IT기업의 엄청난 성장세로 장내시장으로 인정받았고(전세계 주식시장 2위)

 

세계 각국의 벤처기업 위주 주식시장 탄생의 모티브가 되었습니다.(한국 코스닥, 일본 자스닥 등)

 

산출식의 차이는 있으나 시가총액가중 방식으로 산출됩니다.

 

 

S&P500지수

 

S&P500지수란 Standard & Poor's에서 개발한 미국의 주가지수로 우리나라의 코스피200지수처럼

 

뉴욕증권거래소와 나스닥시장에 상장된 기업 중 시가총액 상위 500개의 대기업으로 구성있는 지수입니다.

 

산출식의 차이는 있으나 시가총액가중 방식으로 산출됩니다.

 

 

다우존스지수(DJIA)

 

다우존스지수(DJIA)란 Dow Jones Industrial Average의 약자로

 

뉴옥증권거래소에 상장된 30개의 우량기업으로 구성된 주가지수입니다.

 

다우존스지수는 일반적인 주가지수와 다르게 수정주가평균 방식으로 산출됩니다.

 

계산방식은 단순합니다. 

 

구성종목들의 주가의 합(시가총액X)을 정해진 값인 다우약수(DOW Divisor)로 나누는 것입니다.

 

단순한 계산방식과 진입제한 등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의문이 제기되는 주가지수지만 

 

다우존스지수는 S&P500지수와 거의 동일하게 움직이면서 여러 변수들을 잘 반영하고 있습니다.

 

 

 

정리

 

우리나라에는 코스피시장, 코스닥시장이 있고 코스피지수, 코스닥지수가 있습니다.

 

미국에는 뉴욕증권거래소, 나스닥시장이 있고 NYSE지수, NASDAQ지수, S&P500지수, 다우존스지수가 있습니다.

 

각 지수들은 산출 방식은 다르나 해당 시장을 대표하는 수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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